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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름따라 흐르는 강물 20250705 태양 끝자락 부여잡은 구름이 아쉬운 마음을 토한다. 이른 새벽 황금연못을 떠났던 샘물이 도착하고 있다. 다리 지나 아랫뱃길로 잡으면 곧바로 바다에 닿는다. 운하 생기기 전은 북으로 더 돌아야 교동 앞바다였다. 샘물은 강을 배워 큰 세상 향하여 거침없이 나아간다. 구름이 가르켜 주는 길 따라 찰랑거리며 흘러서 간다. 바다로 가고 있는 강물을 보며 π 열채합니다.♥♥♥♥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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